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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호 익산시의원 "전북대 익산캠퍼스 단과대 이전 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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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호 익산시의원 "전북대 익산캠퍼스 단과대 이전 계획 철회하라"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이 19일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시의회 제공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이 19일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시의회 제공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이 19일 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전북대 익산캠퍼스의 단과대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장경호 의원은 "전북대학교가 2025년부터 익산캠퍼스 환경생명자원대학을 전주로 이전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2개의 단과대를 익산에 두겠다는 약속을 저버리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파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경생명자원대학이 전주로 가게 되면 재학생 430명이 익산을 떠나게 돼 익산캠퍼스는 수의과대학 210여 명만 남게 된다는 것이 장경호 의원의 말이다.

    장경호 의원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이라는 명분 아래 2개 대학이 통합된 지 20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약속을 깨는 것은 익산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전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장경호 의원은 또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한 익산시의 행정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고 익산시가 전향적인 자세로 전북대와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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