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범죄도시4' 포스터. ㈜쇼박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최고' '최초' '최장' 등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파묘'가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많은 관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범죄도시4'는 개봉 하루를 앞두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화제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는 관객 1만 3534명을 동원하며 1만 2914명을 동원한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를 제치고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1179만 8653명으로 집계됐다.
'파묘'는 올해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과 최고 일일 관객 수,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를 바탕으로 오컬트 영화 최초 천만 관객 돌파라는 영광은 물론 올해 첫 번째 천만 영화 등극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파묘'는 3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 기록을 세웠다. 신작인 '댓글부대' 개봉일을 제외하면 총 47일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흔들리지 않는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이는 2004년 2월 5일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가 총 49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던 기록을 잇는 수치다.
'파묘'를 제외하고 현재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는 개봉일(24일) 하루를 앞두고 전날보다 세 계단 오른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전날 9354명의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4'는 지금까지 3만 7607명의 관객을 모았다.
'범죄도시4'는 23일 오전 8시 32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92.4%, 사전 예매량만 59만 840장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범죄도시4'가 전편을 제치고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