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과일값 폭등에도 도내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을 어린이집에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사업으로, 올해 물가 상승을 고려해 1인당 지원 단가를 11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렸다.
도내 농가·생산자 단체와 직거래하거나 지역 농협·도매시장을 이용해 유통 비용을 낮춰 과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3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13.9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했고, 특히 신선과일의 물가상승률은 40%를 넘었다.
도는 과일 공급 업체와 어린이집을 찾아 과일 수급 현황과 신선도 등을 점검한 결과 올해 공급 계획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올해 32억 원을 들여 도내 어린이집 아동에게 제철 과일을 1인당 100g 이상, 주 1회(연 45회) 제공하고 있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유아기 올바른 식습관은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린이집 원아에게 맛 좋고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