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테츠기업 투자의향서 전달식.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K-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관련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4~25일까지 1박 2일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투자유치 설명회 방식을 탈피해 기업에서 직접 지역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첫 날은 순천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를 방문해 미래 인재 양성, 기업과 지역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순천시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했다.
또한 4월 새롭게 재탄생한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순천시와 기업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정원문화도시 K-디즈니 순천' 소개와 함께 기업체에서 가장 궁금해할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했다.
사전에 순천시에 투자 의향을 밝힌 5개 업체가 투자의향서를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25일은 기업이 입주하고 창작활동을 펼칠 원도심 문화콘텐츠 제작기지를 방문했다. 제작기지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원스톱 산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순천시의 산업·경제 정책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역 대학교와 협력해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1박 2일 동안 순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K-디즈니 순천'을 완성하기 위한 좋은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발판 삼아 도시 전체를 산업 기지화해 정원문화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