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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SK,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 한국핸드볼연맹 제공SK슈가글라이더즈. 한국핸드볼연맹 제공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SK는 29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3대24로 격파했다. 1차전 34대26 승리에 이은 2연승으로 H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정규리그에서는 18승2무1패로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2017년 이후 6년 만의 통합 우승이다. 특히 H리그로 전환된 첫 시즌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반을 15대10으로 마친 SK는 후반 김온아를 앞세운 삼척시청의 추격을 뿌리쳤다. 오히려 삼척시청의 실수를 틈 타 후반 중반 이후 30대20,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결국 SK는 33대24, 9점 차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섰다.

    유소정이 9골 5어시스트, 김하경이 6골을 기록했다.

    이적하자마자 우승을 맛본 강경민은 "이적하고 팀이 우승할 것이라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당연히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과 열심히 했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강경민은 지난 시즌까지 광주도시공사에서 정규리그 MVP를 세 차례나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160골 86어시스트로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리며 SK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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