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길 브릿지 전경. 광주광역시 남구 제공광주 남구 백운광장에 공중보행로 '푸른길 브릿지'가 개통됐다.
광주 남구청(구청장 김병내) 지난 29일 오후 백운광장에서 김병내 구청장과 남구의회 의원,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길 브릿지 개통식을 가졌다.
푸른길 브릿지는 민선 7‧8기 뉴딜사업 추진의 세 번째 결과물로, 백운광장 일대에 국‧시비 107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50m로 조성됐다.
지난 2020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 시범 개통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푸른길 브릿지는 남광주역과 진월동을 잇는 푸른길 산책로와 연결돼 주변에 조성된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미디어월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중 보행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관내 유일 상업지역인 백운광장에 앞으로 '사람 중심의 경제'를 꽃 피우고자 한다"며 "푸른길 브릿지 개통에 이어 내년까지 스트리트 푸드존 인근에 차량 158대를 수용하는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 등 지역경제의 선순환 토대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