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 이미지. 부천시 제공경기 부천시 내 상인들이 시 공식 캐릭터인 '부천핸썹'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2일 부천시는 부천핸썹의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경영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또 부천핸썹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저작재산권은 창작물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천에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부천핸썹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손상하지 않는 조건으로 시 캐릭터를 수익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하면 된다.
희망 사업자는 상징물 사용승인 신청서와 사용계획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를 부천시 홍보담당관에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년간 부천핸썹 저작재산권을 이용할 수 있다.
부천핸썹은 지난 2014년 1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용 캐릭터로 개발돼 지속적인 호응을 얻어 왔다. 민선 8기 들어 디자인을 리뉴얼하면서 시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굿즈 개발과 굿즈숍 운영 등으로 시정 홍보에 전면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