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마지막 피난처인 라파 지역에 진입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군 라디오를 인용해 이날 이스라엘군이 라파 검문소의 팔레스타인 구역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곧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집트와 접경한 라파 검문소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 구호물자가 반입되는 주요 통로 중 하나다. 이날 공격으로 라파 검문소는 폐쇄됐고 이곳을 통해 가자 지구로 들어가던 인도 지원도 중단됐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전날 라파 지역에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공습을 이어가면서 지상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