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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당선인, 전남 현안 추진 및 국비 확보 '맞손'

광주

    전남도-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당선인, 전남 현안 추진 및 국비 확보 '맞손'

    8일 도청서 전남도-민주당 전남 당선인 첫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내년 예산 건의 안건 및 정책지원, 국고 건의 사업 등 논의
    전남 현안 추진 및 전남 발전 위한 국비 확보 활동 위해 총력

    전라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8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2025년 예산 건의 안건 및 정책현안과 국고 건의 사업 논의를 위한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8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2025년 예산 건의 안건 및 정책현안과 국고 건의 사업 논의를 위한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당선인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민생 경제와 지역 소멸 등 각종 위기에 처한 전남의 여러 현안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8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전남 당선인과 2025년 예산 건의 안건 및 정책현안과 국고 건의 사업 논의를 위한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치러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박지원(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을 제외한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정훈 당선인(나주·화순)과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서삼석(영암·무안·신안)·주철현(여수갑)·김원이(목포)·조계원(여수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당선인 등 9명의 당선인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전남도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예산정책 협의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22대 총선에서 선출된 10분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지역 소멸 등 각종 위기에 처한 전남의 여러 현안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당선인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정책 사안으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전남권 국립 의대 설립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광양·순천 미래첨단 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국가 출생 수당 신설을 비롯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국가 지원 건의 강력 추진 △새로운 '해상풍력 특별법' 및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남 당선인의 적극적 협조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전라선 고속철도 34분 단축으로 조속 추진 등 호남권 SOC 조기 확충 △글로벌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 △AI(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에도 전남 당선인에게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국립 김 산업 진흥원 및 물류단지 조성 등 25건의 국고 건의와 함께 △22개 시군의 지역구 현안 31건에 대해서도 전남 당선인의 적극적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도당 위원장인 신정훈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등 전남도가 건의한 6건의 정책 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찾도록 전남 당선인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다뤄진 전남 예산 건의 및 국고 사업에 대해 당선인들과 전남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도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 당선인은 이와 함께 "현재 국가 경제가 어렵고 지방 소멸 등 지역 실정도 엄중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데다 특히 지방 소멸 지수가 가장 높은 전남의 위기 상황을 모두가 함께 풀어내야 할 절박한 과제다"고 진단했다.

    신 당선인은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호남 정치를 복원'하라는 것이 도민의 준엄한 명령인 만큼 전남 당선인 간 더 깊고 큰 협력을 통해 호남 정치력을 비약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방자치도 업그레이드되도록 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와 22대 전남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전남 현안 해결과 2025년도 전남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맞손을 잡으면서 동·서부권 갈등을 빚는 전남권 국립 의대 신설 등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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