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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CBS부지, '뉴미디어 거점'으로 재탄생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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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CBS부지, '뉴미디어 거점'으로 재탄생 토대 마련

    서울 양천구 목동 CBS부지 개발 예상도. 서울시 제공  서울 양천구 목동 CBS부지 개발 예상도. 서울시 제공 
    서울 목동지구 중심지구에 위치한 CBS방송국 부지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뉴미디어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CBS부지에 대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과 목동혁신허브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재단법인CBS와 사전협상을 통해 현재 CBS본사로 활용 중인 부지에 대한 방송통신시설을 해제하고, 해당 부지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뉴미디어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CBS부지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시설로 새롭게 개발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방송국이 이전하더라도 CBS방송국의 핵심 기능인 보도와 시사 기능은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개발되는 업무시설에는 방송 미디어 업종을 권장업종으로 지정해 우선입주를 유도하는 한편,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확보되는 공공기여 약 270억원은 서울시가 '뉴미디어 창업허브'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뉴미디어 창업허브에는 1인 미디어 스튜디오와 영상·음향 스튜디오 등 후반작업시설, 창업지원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CBS부지 개발은 지역의 중심기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뉴미디어산업 복합 플랫폼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월계동 383-40번지 일대 '광운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에따라 대상지 내 1976년에 준공된 월계동 성북맨션은 장기전세주택 69세대를 포함한 총 219세대의 역세권 공동주택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계획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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