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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찻퐁 위라세타쿤 VR 공개…'다원예술-우주 엘리베이터'

공연/전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VR 공개…'다원예술-우주 엘리베이터'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4-우주 엘리베이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 오는 25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태양과의 대화(VR)' 국립현대미술관 제공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태양과의 대화(VR)' 국립현대미술관 제공국립현대미술관은 '다원예술 2024-우주 엘리베이터'를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2017년부터 진행해온 '다원예술'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 영역을 확장하는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보이는 '우주 엘리베이터'는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감각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전시명인 '우주 엘리베이터'는 러시아 과학자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가 1895년 제안한 개념으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정지궤도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하는 일종의 건축 방식이다.

    다원예술 2024는 인간이 자기 충족적인 지구를 떠나 새로운 현실인 우주로 가야 하는 이유와 지구 바깥으로 가기 위한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우주 엘리베이터를 소재로 공학적 상상력과 인간의 본질적 욕망을 예술의 관점으로 바라본다.

    김치앤칩스 '또 다른 달'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김치앤칩스 '또 다른 달'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0개의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일본 연출가 토시키 오카다의 연극 '우주선 인-비트윈호의 창문'으로 문을 연다. 6월과 7월에는 안무가 노경애의 무용과 박민희의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8월에는 한국과 영국의 미디어아트 듀오 김치앤칩스의 '또 다른 달'이 미술관 야외에 설치된다.

    하반기에는 태국 출신 영화감독이자 시각예술가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태양과의 대화(VR)'와 장편 영화 '메모리아'를 함께 선보인다. 설치 작가 이미래와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 작가인 유코 모리는 퍼포먼스 신작을 제작한다. 10월에는 공학, SF 대중문화 그리고 예술간 연결점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도 진행한다.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다원예술 쇼케이스도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덴마크 예술센터 아트 허브 코펜하겐의 디렉터 야콥 파브리시우스와 협업해 1980~1990년대 출생 한국작가 4명, 덴마크 작가 4명을 소개한다. 이들은 9월 4~5일 서울관 곳곳에서 자신의 신체를 통해 세상을 사유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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