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광명시 제공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년 연속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한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10일 광명시는 박 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민선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7기이던 지난 2019년~2021년 3년 연속 공약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민선8기에서도 2023년~2024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월부터 90여 일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약자료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을 평가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에서 총점에 따라 SA(최우수), A(우수), B, C, D 등급으로 분류했다. 박승원 시장은 5개 항목 합산 총점이 83점을 넘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도내에서 광명시 외에 안양시, 부천시, 평택시, 고양시, 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시흥시, 의왕시, 파주시, 김포시 등 13개 시 단체장들도 SA등급을 기록했다.
광명시는 민선8기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113개 공약 중 33개 공약을 완료했다. 나머지 80개 공약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공약 이행 평가부터 시민참여를 보장하고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약 이행 과정에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과 평가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를 사람과 미래를 키우는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시민과 약속했다"며 "이를 지키는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기본 예의이자 의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