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상케이블카. 삼척시 제공강원 강릉시가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최대 역점 사업인 권역별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와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김홍규 시장의 최대 역점 사업이다. 두 지자체가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동서로 연결하는 편도 5km 규모의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공동보고회를 개최해 적정노선을 확정했으며 지난 10일 성산면 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성산면을 비롯한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1우얼 18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평창군과 함께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기본구상' 공동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북강릉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강릉시 주문진읍 소돌항~영진항을 잇는 편도 4.8km 규모의 케이블카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2월 적정노선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적정노선을 확정했다.
이 사업 역시 지난 10일 주문진문화교육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천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권역별 케이블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서부권 및 북부권 관광객의 유입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