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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로 불러주세요"

청주

    진천군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로 불러주세요"

    진천군 제공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은 지난달 12일 개통한 국내 최장 무주탑 출렁다리의 명칭을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천군은 다리 명칭 결정의 배경으로 '제2하늘다리'와 '미르309', '초평호 출렁다리' 등 다리 개통 후 방문객들 사이에서 여러 이름이 혼용돼 혼란이 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천군은 앞으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농다리와 초평호 일원의 관광 안내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진천군이 80억원을 들여 만든 이 출렁다리의 길이는 309m로, 주 케이블의 최고점을 지지하는 탑인 주탑이 없는 것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길다.

    보도 폭은 1.6m이며, 초평호를 가로질러 미르숲길과 초평청소년수련원 방면을 연결하고 있다.

    미르는 용의 순 우리말로, 다리가 미르숲과 연결돼 있고 길이가 309m인 점 등이 다리 이름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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