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마을버스 운행을 3년 만에 폐지하고 다음 달 3일부터 대소원면 9개 마을과 산척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충주콜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주콜버스는 이들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한 시간 전에 전화 또는 휴대전화 앱으로 예약하면 15인승 소형버스가 예약자와 가장 가까운 정류장으로 찾아가 원하는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천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오는 8월부터는 수안보면과 신니면, 앙성면, 소태면을 추가하고 11월부터는 13개 전체 읍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운행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약과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는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콜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리를 위해 새롭게 도입됐다"며 "읍면에 단계적으로 운행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9월 운행을 시작한 충주 마을버스가 주민 호응을 얻지 못함에 따라 오는 8월 노선 허가가 종료되는 마을버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