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부산 강서구, 이동 불편 해소 위해 '다람쥐 버스' 운행

부산

    부산 강서구, 이동 불편 해소 위해 '다람쥐 버스' 운행

    부산 강서구 다음 달 10일부터 다람쥐버스 본격 운행
    지사동, 가덕도동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 순환
    모두 4개 노선…요금 기존 마을버스와 동일

    다음 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부산 강서구 '다람쥐버스' 모습. 부산 강서구 제공다음 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부산 강서구 '다람쥐버스' 모습. 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지역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해 '다람쥐버스'를 운행한다.
     
    부산 강서구는 28일 부산시 노선분과위원회 심의가 통과되면 다음 달 10일부터 다람쥐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람쥐버스는 강서구 내 교통 소외지역을 순환하는 마을버스로, 일정 구간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순환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었다.
     
    버스는 지사동과 가덕도동, 신호동 등 지역 내 4개 노선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버스 노선은 △가덕도 생교~동선~정거~눌차~선창~율리~장항마을(강서구 1-1번) △신호~송정방근마을~녹산주민문화회관~가락동행정복지센터~불암역(강서구 6-1번) △지사~범방~죽림삼거리~득천교차로~대사1구~강서구청역(강서구 7-1번) △지사문화회관~녹산주민문화회관~성산삼거리~경일고등학교 입구~하단역(강서구 12-1번)이다.
     
    요금은 기존 마을버스와 동일하며, 21인승 중형 승합차량 10대가 지역 곳곳을 누빈다.
     
    구는 도시철도가 다니지 않고 버스 배차간격도 커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 대책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운송사업자 선정 및 3년 한정면허를 교부 받았으며, 2026년 12월 말까지 다람쥐버스를 운행하고 추가 운행 여부 등을 결정한다.

    구는 다람쥐버스 노선을 신설하면서 현재 운행 중인 21개 마을버스 노선 또한 이용률에 따라 단축하거나 증차하는 등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다람쥐 버스 도입과 마을버스 노선 종합개편으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