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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北위성 발사 실패에 "국제사회 제재 효과…공조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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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北위성 발사 실패에 "국제사회 제재 효과…공조 유지해야"

    北 위성·풍선 잇단 도발엔 "우리 반응 시험하는 듯…침착 대응"

    29일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풍선 90여개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됐다. 연합뉴스29일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풍선 90여개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됐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9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제재 레짐(규범)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오물 풍선과 대남전단 추정 물체를 살포한 것에 대해선 심리 도발이라며 침착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북한이 한일중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에 군사정찰위성을 다소 무리해 가면서까지 발사했다고 본다"며 "분명한 것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에 대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제재 레짐(규범)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보리 제재가 일정 수준 작동되면 그만큼 북한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필요한 부품을 새로 채워 넣고, 기존 인프라를 정비·유지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긴 시간 새로운 자원·부품을 계속 조달해야 한다"며 "그런 데에 북한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국제 공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오물 풍선과 대남전단 추정 물체를 살포한 것에 대해선 "북한이 우리 일상생활에 오물 등 잡다한 것을 집어넣은 풍선으로 우리 국민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우리 정부가 과연 동요하는지, 또 직접적 도발 외에 이런 심리전이나 작은 규모의 복합 위협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테스트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침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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