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조감도. 광주시 제공새롭게 지어지는 광주비엔날레관에 주차·녹지시설을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광주비엔날레재단 거시기홀에서 주민, 공무원, 관련기관, 용역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광주비엔날레 등 대형 행사가 있을 경우 일대에 반복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충분한 주차시설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관람객과 인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녹지공간 확보도 건의했다.
이 밖에도 호남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차단을 요청했다.
또 이날 참석자를 대상으로 '현재의 전시관 활용방안' 등에 대해 설문 조사에서는 리모델링 후 파빌리온 등 전시관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65%로 가장 많았다.
'신설 전시관 설계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90%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은 총사업비 1182억원을 투입해 현 광주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인 북구 매곡동 400번지 일원에 전시관 2만2776㎡, 주차장 95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