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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은 서핑 등 해양레저, 속초는 힙합 연계한 여름 축제"

영동

    "양양은 서핑 등 해양레저, 속초는 힙합 연계한 여름 축제"

    핵심요약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략 본격 추진
    오는 2025년까지 관광객 1억 3천만 명 목표
    시·군별 특성 살려 '테마형 해양관광거점' 조성

    서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양양 죽도해변. 전영래 기자서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양양 죽도해변. 전영래 기자
    강원도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강원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ʹ동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략ʹ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관광 트렌드 경우 디지털 소비관광, 소규모 개별여행, 체험형 레저중심, 로컬 지향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워케이션, 웰니스, 해양치유, 야간관광, 해양레저관광 등의 독창적인 특화형 관광상품이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ʹ해양레저관광ʹ 분야는 매년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해양레저 활동 인구 또한 증가하는 등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매력만점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강원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오는 2025년까지 동해안 관광객 1억 3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4개 주요과제, 16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동해안 6개 시·군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시·군별 '테마형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속초시 제공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속초시 제공
    우선 고성군의 경우 '해양캠핑 중심거점'으로 청정바다와 함께하는 해변 캠핑, 잔잔한 바다에 적합한 패들스포츠 등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해양축제 중심거점'으로 젊은 세대 유행에 부합하는 여름행사, 힙합 연계 썸머 페스티벌, 브레이크 댄싱 스포츠(파리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등을 키울 계획이다.

    양양군은 '해양레저 중심거점'으로 서핑과 스쿠버다이빙, 마리나 등 대한민국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도약과 함께 서핑체험센터 운영 등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해양문화 중심거점'으로 전통(단오)과 현대(커피)가 어우러진 감성 해양스포츠 체험행사, 청소년해양수련원‧미술관 등 문화시설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전영래 기자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전영래 기자
    동해시는 '해양스포츠 중심거점'으로 경관이 뛰어난 산악지역을 활용한 마라톤,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트레일러닝의 성지화, 트레일 러닝과 함께하는 장애물 챌린지 등을 추진한다. 삼척시는'해양치유 중심거점'으로 어촌체험마을‧해안명소 등 연계 해양 치유 프로그램 운영, 강원도형 해양 치유 방문자센터 조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시행할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1회 추경 예산편성을 완료한 상황으로 신속한 사업 준비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연계 사업들은 2025년부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확보와 사업 준비에 힘쓸 방침이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략은 동해안 6개 시·군 특성을 고려한 종합 발전계획으로 강원 관광의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군 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의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내용을 더욱 구체화시키고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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