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코칭스태프. 수원 삼성 제공K리그2 수원 삼성이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수원은 5일 "변성환 감독을 보좌할 신임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김도용, 민동성, 이상용 코치, 그리고 배기종 스카우트를 새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수원은 지난해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며 강등 수모를 겪었다. 시즌 막판 감독대행을 맡았던 레전드 염기훈 감독과 함께 승격에 도전했지만, 5연패까지 당하는 등 휘청였다. 결국 염기훈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5월31일 17세 이하(U-17) 대표팀 사령탑 출신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
변성환 감독의 데뷔전(부산 아이파크)은 1대1 무승부로 끝났고, 수원은 6승2무7패 승점 20점 6위에 머물고 있다.
김도용 코치는 202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일하며 U-17 대표팀에서 변성환 감독을 보좌한 경력이 있다. 민동성 코치 역시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23세 이하(U-23) 대표팀 코치로 일했다. 이상용 코치는 성남FC 15세 이하(U-15) 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배기종 스카우트는 경남FC 코치로 활동하다가 수원으로 향했다. 배기종 스카우트는 2014년 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기존 코칭스태프에서는 신화용 골키퍼 코치, 김성현 피지컬 코치가 남았다.
수원은 "변성환 감독의 전술 방향 및 선수단 운영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세부적 훈련 프로그램 구성 역량을 기준으로 신임 코칭스태프를 선임했다"면서 "별도 수석코치를 선임하지 않고,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 세트피스 등 각 파트별로 역할을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