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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 아브레우 대표 기자회견 Q&A 전문

산업일반

    액트지오 아브레우 대표 기자회견 Q&A 전문

    "성공률 20% 양호…가이아나 유전보다 높아"
    "휴스톤 주택, 액트지오 대표 개인주택 맞다"
    "대통령 발표 사례 오바마, 트럼프 등 다른나라에도 있어"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일만 심해에서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한 미국 컨설팅 업체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의 기자간담회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질문과 답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 탐사 성공률 20% 수준이면 높은 것인가?

    = 20%라는 추정의 성공률은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수치다. 비교를 해서 설명하자면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의 가장 큰 매장량이 가이아나에 있는 리자에서 발견이 됐는데 성공 가능성이 16%였다.

    리자의 우리가 분석한 동해 심해 분지와 동일한 유형의 트랩을 가지고 있었고 그리고 동일한 유형의  제요인(기반암, 저류층, 덮개암, 트랩)들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오해하면 안 될 부분이 20%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말인 즉슨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만약에 유망 구조를 딱 하나만 도출 했다면 이제 시추까지는 진행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석유 시스템이 존재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인(4가지)들을 확인을 하고 입증을 했고 이에 기반해 7개의 유망 구조를 도출했다.  

    ◇ 액트지오 주소지가 아브레우 대표, 개인 주택이 맞는가?

    = 그렇다. 액트지오는 컨설팅 업체다.  우리가 업무를 볼 때 필요한 핵심 3가지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카메라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 팀은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서 업무를 보는 게 가능하다. 지구과학 전문가 중에 한 분은 뉴질랜드에 거주를 하면서 업무를 보고있다. 지구 화학과 관련된 업무를 보고 계시는 분은 멕시코에 있고 저류층을 모델링 하시는 분은 스위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시차가 전 세계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서도 여러 직원 중에 한 명은 업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더 높아진다.

    작은 소규모 업체가 대규모 프로젝트의 분석을 담당하는 것이 이 산업의 일반적인 일이라고 보면 된다.

    ◇ 대규모 프로젝트인데, 복수의 업체에 의뢰하지 않았느냐?

    = (한국석유공사 곽원준 수석위원의 답변) 석유업계에서는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의 경우 동해 심해 지역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심해 지역의 최고 기술 전문 업체를 찾아서 기술 의뢰를 맡겼던 것이다.  여러 업소에 맡기지 않는 이유는 비밀 유지 때문이다.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매장 가능성만 가지고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경우가 있는가?

    = 사실 정부가 특정 지역에서 석유나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잠재력을 발견 하게 되면 정부가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이어떤 공기업이 발표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관이나 대통령이 발표를 하는 경우도 굉장히 흔하다.

    최근에 예시를 하나 들면. 오바마 대통령도 서부 이스트코스트 쪽에서 탐사와 관련된 발표를 직접 한 바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극지방 탐사와 관련된 발표를 직접 한 바 있고 부시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 호주 우드사이드는 2022년에 철수했는데, 이후에 새로운 결론이 나온 이유는 뭔가

    = (한국석유공사 곽원준 수석위원 답변) 우리 동해 심해에는 3개의 광구가 있다. 제일 위에 8광구, 중간에 6-1광구 북부, 제일 밑에 6-1광구 중동부 3개의 광구로 나눠져 있다. 위에 있는 8광구하고 6-1광구 북부가 우드사이드와 석유공사가 공동으로 탐사를 했던 지역으로 6-1광구 중동부는 석유공사가 100% 지분으로 탐사를 진행했다.

    우드사이드는 2007년에 동해 심해에 아무런 탐사가 없던 시절에 처음으로 들어와서 약 10년간 2D 광역탐사부터 시작해서 주작공, 홍게공을 시추하고 약 500㎢의 소규모 3D 탐사를 실시했다.

    유망성을 확인하고 나서 10년간의 탐사 기간이 끝났으면 일반적으로 석유를 발견하지 못하면 석유회사들은 떠나는 게 일반적인데, 다시 한번 10년간의 탐사권을 시도를 했다. 2021년 2000㎢의 대규모 3D 탐사를 실시해 2022년 1월부터 해석에 들어갔는데 우드사이드가 2022년 3월 광구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대규모 3D를 해놓고 충분한 평가를 하지 못하고 이미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한 것은 BHP사와 이미 합병 논의가 지속되고 있었던 것으로 이해한다. 공식적으로는 2022년 6월에 BH사를 합병했고 2022년 7월에 저희들이 공식 철수 의사 수신 받았다.

    2023년 이들이 철수하고 난 이후에 한국석유공사는 저희들이 갖고 있던 지역에 대규모 3D를 실시했다. 대륙사면 지역에 3D가 완성이 됨으로써 울릉분지 전체를 3D로 볼 수 있는 탐사 자료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 자료를 액트지오사에서 해석을 했고 대규모 유망구조를, 이 3개 광구에 걸쳐 있는 유망구조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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