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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밀리환초 강제동원 사망자 대부분 전남인…대책 마련 필요"

광주

    박원종 "밀리환초 강제동원 사망자 대부분 전남인…대책 마련 필요"

    밀리환초 전쟁터로 강제동원돼 숨진 대부분이 전남인…가슴 아픈 역사

    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 1)이 10일 2023년 전남도 자치행정국 소관 결산에서 2차 세계 대전 중 1940년 남태평양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돼 밀리환초에서 숨진 전남인과 관련해 전남도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 1)이 10일 2023년 전남도 자치행정국 소관 결산에서 2차 세계 대전 중 1940년 남태평양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돼 밀리환초에서 숨진 전남인과 관련해 전남도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 1)이 10일 2023년 전남도 자치행정국 소관 결산에서 밀리환초에서 숨진 조선인의 대부분이 전남인이라고 밝혀진 데에 대해 전남에서 선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밀리환초는 남태평양 마셜제도의 동남쪽 끝에 있는 섬으로 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이던 1940년대 조선인들이 강제 동원된 전쟁터로 당시 밀리환초에서 숨진 조선인의 대부분이 전남지역 거주자였던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된 분들인데 이를 밝힌 이들이 광주광역시의 시민단체와 일본인 학자다"며 전라남도가 광주광역시와 협업하여 진상규명 요구, 강제동원 되신 분들의 생사 확인 등 대책을 세워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 의원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희생자 실태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모 사업을 비롯한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생존자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의 마련을 지속해서 촉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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