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수 순천시의원. 순천시의회 제공 박계수 전남 순천시의원은 11일 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기본이며, 순천시의 미래를 위한 대안 제시와 시민과의 소통 기능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시민 의견 수렴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의장은 의원의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의 자리이자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수장"이라며 "원활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 능력으로 무장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의장 후보"라고 자부했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가 중심을 잡고 운영될 때 의회가 더욱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며 "의장에 선출되면, 상임위원회의 자율성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역 최대 현안인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 "전남도의 용역에 의한 일방적인 선정 절차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의대 유치를 위해 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선 의원인 박계수 의원은 지난 제8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제9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강형구, 나안수, 이영란, 박계수 의원 등 4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