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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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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 착공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위한 생산거점 마련

    폴란드 공장 착공식 기념사진. (왼쪽 여섯번째부터) 오폴레주의회 안제이 부와 의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영우 친환경본부장,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폴란드 공장 착공식 기념사진. (왼쪽 여섯번째부터) 오폴레주의회 안제이 부와 의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영우 친환경본부장,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 마련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서 신규 구동모터코아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약 10만㎡ 규모의 부지에 세워질 폴란드 신공장은 내년 중순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현지생산 전기차에 적용될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생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유럽 주요 전기차 브랜드들을 공략해 폴란드 공장에서만 2030년까지 연 120만대 구동모터코아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의 포항·천안을 포함해 멕시코·인도·폴란드까지 국내외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아시아·서남아·북미·유럽 등 주요 경제권역에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갈수록 심화하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장벽 리스크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구동모터코아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류의 친환경차 구동계의 핵심 부품으로 향후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글로벌 연산 750만대 체제를 구축해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포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아시아·북미에 이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최전선인 유럽 현지에 생산기지를 확보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유럽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과 추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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