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과천시가 개최한 제1회 과천 미래100년 포럼 기념사진. 과천시 제공경기 과천시가 지역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전문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댄다.
12일 과천시는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지구의 종합의료시설 유치 관련 방안 모색을 위한 '과천 미래 100년 포럼'을 오는 1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기존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해 3기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가 14만 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시 규모에 맞는 의료시설을 갖추려는 취지다.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홍윤철 교수(휴먼시스템학과 학과장)가 '지속가능한 미래 과천을 위한 스마트 의료체계'에 대한 주제 발표를 맡았다.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건세 교수(대한재택의료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아 과천시 의료시설 현황과 지속가능한 종합의료시설의 운영 방안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은 김철우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장,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최수묵 과천 미래100년 자문위원회 전체위원장 등이다.
시민 누구나 포럼에 참석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종합의료시설 유치 추진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의료 분야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열기도 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과천과천지구에 종합의료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도시의 팽창을 고려하면 대형병원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이자 시민들의 염원이다"라며 "지역 특성에 걸맞는 형태의 의료시설 건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