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사 전경. 평택시 제공경기 평택시가 특례시를 제외한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13일 평택시는 최근 발표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한국지역경영원)'에서 시가 국내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이뤄진 평가다.
해당 평가 결과 시는 총점 559.2점을 기록했다. 도내에서 수원특례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에는 7위를 차지했다.
평가 항목은 △인구 △경제·고용 △교육 △건강·의료 △안전 등 5개 영역이다.
특히 시는 인구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총인구, 인구성장률, 출산율, 평균연령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한 인구 영역 평가에서 210.8점을 얻어 세종시(225.4점)의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시는 경제·고용(184.1점)과 건강·의료(120.9점) 영역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시에 대한 평가를 끌어올린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개선할 부분에 신경쓰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