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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사 절도범' 찾고 보니 '다른 절도건으로 수감 중'

강원

    '군 관사 절도범' 찾고 보니 '다른 절도건으로 수감 중'

    핵심요약

    화천경찰서, 용의자 쫓고보니 절도 혐의로 이미 '구속'
    피의자 "범행 사실 인정, 훔친 물품은 버렸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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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화천군의 한 군 관사에 침입해 9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피의자를 경찰이 밝혀내보니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구치소 수감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천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60)씨를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말 화천군 상서면의 한 군 관사용 아파트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9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거주자인 30대 부부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시 집안 유리창이 깨지거나 현관문이 파손된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장에서 뚜렷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끝에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했는데 다른 절도 사건으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그는 범행을 위해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CCTV를 피해 길이 아닌 논과 밭을 가로질러 범행 장소에 이동했으며 불이 꺼진 저층 세대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의 추궁에 A씨는 자신의 범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훔친 물품은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훔친 물품의 행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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