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연합뉴스안나린이 2024년 한국 선수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나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1라운드 순위는 공동 2위. 7언더파 단독 선두 앨리슨 리(미국)와 2타 차다.
안나린은 지난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공동 6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들은 2024년 14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우승이 없다. 개막 16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2000년 이후 가장 긴 우승 가뭄이다.
김인경이 4언더파 공동 11위로 안나린의 뒤를 이었다. 최혜진과 전지원, 이정은이 3언더파 공동 22위, 장효준이 2언더파 공동 33위, 지은희와 임진희가 1언더파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2오버파 공동 107위로 주춤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오버파 공동 133위에 그쳤다. 코르다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까지 8개 대회에서 6승을 거뒀지만,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US여자오픈에서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