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전방위적인 폭염 대비에 나섰다.
6월 초부터 기온이 30℃가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관련 부서 협업 하에 폭염 대비 T/F팀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전광판이나 마을 방송 등을 통한 행동 요령 등을 전파한다.
장애인,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노인돌보미,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담당 공무원 등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안부 전화, 방문 건강 체크 등을 실시한다.
또, 온열질환 대비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등 633곳에 실내 무더위 쉼터, 교통섬에 무더위 그늘막 쉼터 214개, 냉·난방 스마트 버스 승강장 29곳 등을 운영한다.
특히, 폭염 대책 기간 지역 응급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