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4편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예술위는 6~7월 전국 11개 CGV극장에서 상영하는 창작산실 공연 실황 '아르코 라이브' 라인업을 20일 공개했다.
올해 '아르코 라이브'는 오는 26일부터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음악 '민요 첼로', 뮤지컬 '이솝이야기', 무용 '토끼는 어디로 갔나요?' 등 4편을 매주 수요일마다 순차적으로 개봉해 1주일씩 상영한다.
이들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11개 CGV극장은 서울(강변·구로·대학로), 경기(고양백석), 인천(인천) 대구(대구현대), 대전(대전터미널), 충청(세종). 부산(센텀시티), 전남(순천신대), 전북(전주고사) 등이다.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6월 26일 개봉)는 성격장애를 소재로, 키키가 자신의 병을 인지하고 맞닥뜨리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냈다. 출연배우들과 함께하는 무대인사( 6월 29일), 창작진과 함께하는 미니GV·팬미팅(7월 1일)이 마련됐다.
음악 '민요 첼로'(7월 3일 개봉)는 '두꺼비 집', '녹두꽃', '파랑새' 등 우리나라 민요를 5대의 첼로와 밴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첼리스트 겸 작곡가 임이환(예명 빅바이올린 플레이어)의 작품으로 올해 초연 당시 국악과 타악 리듬 위에 재즈적 화성을 녹여내 독특한 음악적 질감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이솝이야기(7월 10일 개봉)는 그리스 설화 '이솝우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2600년 전 그리스 사모스 섬의 노예로 살던 한 이야기꾼의 이야기가 어떻게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전해져 내려왔는지 고찰한다. .
무용 '토끼는 어디로 갔나요?'(7월 17일 개봉)는 핵심 오브제인 토끼를 안무로 형상화해 순수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안무가 허성임과 그레이스 엘렌 바키(벨기에 니드컴퍼니)가 12년간 함께 연구해 탄생한 작품이다. 7월 중 창작진이 무대 인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