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본회의장. 전주시의회 제공전북 전주시의회가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 절벽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주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전주형 인구위기 대응방안 연구용역'을 오는 26일 입찰 공고한다.
시의회는 과업지시서에 "전주시 출산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주거, 양육비용 부담 등으로 문제가 악화하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는 지역 경제, 사회, 복지 시스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이어 "청년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게 청년층 유입 및 유지를 위한 핵심전략이 된다"며 "생활 인프라 현황 분석, 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썼다.
연말까지 용역을 통해 정주여건 인프라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선진 사례를 분석할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용역 결과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나 시정질의 등에 반영된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정주여건 개선 방안과 청년층 유입 전략 등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