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전달. 청주시 제공청주시는 24일 6·25 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김만수 일병과 고(故)김명헌 병장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수여식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전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1950년 8월 입대한 (故)김만수 일병은 육군 제7사단 소속으로, 1951년 10월 입대한 고(故)김명헌 병장은 육군본부 사령부 소속으로 각각 수많은 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서훈이 결정됐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시에서는 총 352건의 훈장이 주인을 찾았다.
무공훈장을 전달받은 유족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친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