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정과 장동윤. 각 소속사 제공배우 정수정과 장동윤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식 사회를 맡아 축제의 막을 연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어 개막식에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정수정은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통해 연기에 첫발을 들인 후 드라마 '상속자들'(201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하백의 신부'(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 '플레이어'(2018) '써치'(2020)를 비롯해 영화 '애비규환'(2020) '새콤달콤'(2021)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화 '거미집'(2023)으로 제76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건 물론, 제28회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기대를 모은다.
장동윤은 지난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해 2018년 드라마 '땐뽀걸즈'에서 권승찬 역으로 열연을 펼쳐 그해 KBS 연기대상 남자 연작 단막극상을 받았다.
이후 2019년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으로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2023년 '오아시스'로 다시금 수상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2018)를 통해 스크린에 진출했고, 이후에도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2019) '써치'(2020) '사막의 왕'(2022) '모래에도 꽃이 핀다'(2023)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는 물론 영화 '런 보이 런'(2020) '태일이'(2021) '늑대사냥'(2022) '롱디'(2023) 등 여러 플랫폼을 자유롭게 오가며 활동 중이다.
또한 제27회 BIFAN 엑스라지 섹션을 통해 첫 연출작 '내 귀가 되어줘'(2023)를 공개하며 배우를 넘어 아티스트로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은 AI 영화를 포함해 전 세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