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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에 서울 떠나 경기·인천으로



부동산

    집값 상승에 서울 떠나 경기·인천으로

    올해 들어 4월까지 서울 인구 순유출 규모 확대, 경기·인천은 순유입 규모 커져

    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서울 인구 '순유출' 규모는 4710명이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 전입(45만 8522명)한 인구보다 다른 시도로 전출(46만 3232명)한 인구가 그만큼 더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799명보다 순유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반면, 경기는 올해 들어 4월까지 전입 62만 6223명과 전출 60만 7315명으로 1만 8908명 '순유입'을 기록했다.

    순유입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7551명보다 커졌다.

    인천도 올해 들어 4월까지 14만 7220명 전입에 13만 4918명 전출로, 1만 2302명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인천 순유입 규모는 9841명이었다.

    이처럼 올해 들어 서울 인구 순유출 규모와 경기·인천 순유입 규모가 커진 데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는 서울 집값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까지 13주째 전주 대비 상승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주 상승률 0.15%는 2021년 11월 첫째 주 역시 0.15% 이후 무려 137주 만에 가장 컸다.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으면서 서울 접근성은 좋은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주거를 옮겼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이 예정된 경기와 인천 지역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경기에서는 롯데건설이 다음 달 총 671세대 규모 '의정부롯데캐슬나리벡시티'를 선보일 예정이고,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광주곤지암역' 635세대도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총 3700세대로 조성되는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 중 1단지 1681세대를 이달 우선 분양한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GS건설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다음 달 '검단아테라자이' 709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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