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지난해 귀농인 유치 실적 전국 1위를 차지해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최다 귀농인을 유치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성군은 올해 총 202명의 귀농인을 맞이해 전국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귀농가구는 202가구로 전년도인 2022년 213가구보다 11가구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3년 기준 귀농인 유치 전국 상위 5개 지역 중 경상북도가 3개 지역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매년 귀농인들에게 최적의 환경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의성군은 비옥한 화산 토질,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다양한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한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과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도시민 유치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 것이 큰 성과를 보였다.
귀농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을 통해 초기 정착을 돕고 있으며 다양한 농업 기술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단밀면 생송리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군비 17억 원을 들여 예비 귀농인들이 영농 준비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공간 10개소를 새로 조성하는 등 귀농인의 집 28개소를 운영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앞으로도 특색있는 도시민 유치 사업과 더불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