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민. KGA 제공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이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오수민은 28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끝난 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14언더파로 우승했다. 서교림(인천여방통고)이 12언더파 2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중 하나로 우승자에게는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포인트 750점이 주어진다. 1976년 창설된 이후 한희원, 장정,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등이 거쳤다.
2012년 챔피언으로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해 2014년부터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오수민은 우승 후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큰 기대 없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면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