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연합뉴스김주형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일찍 짐을 쌌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하지만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76위를 기록, 컷 기준인 4언더파를 넘지 못했다.
김주형은 최근 상승세였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 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랭킹도 16위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9주 연속 대회 출전에 힘이 빠졌다. 결국 2라운드에서 타수를 만회했지만,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김주형의 컷 탈락은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처음이자, 2024년 두 번째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기권했다.
이경훈과 김성현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3언더파, 김성현은 1언더파를 쳤다.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바티아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김주형, 셰플러와 경쟁하다 중반 이후 처졌다. 하지만 1라운드 8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5언더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애런 라이(잉글랜드)도 13언더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