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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관광공사 '함안낙화놀이 여행상품'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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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관광공사 '함안낙화놀이 여행상품' 선보였다

    서울, 광주, 부산 등지서 온 관광객 400여 명 낙화놀이 즐겨

    함안군 제공함안군 제공
    함안군과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가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함안낙화놀이 여행상품'의 첫 회차가 지난달 29일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군은 지속가능한 낙화놀이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의 함안낙화놀이 관람 수요를 충족시키고, 함안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광주‧부산 지역 여행사와 협력해 관광객 400여 명을 모아 버스투어를 진행했다.
     
    이날은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지만, 서울 등지에서 낙화놀이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함안낙화놀이보존회 회원들은 안전하게 낙화봉에 불을 붙여내며 우중 낙화놀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서울에서 낙화놀이 버스투어 1박2일 상품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비 때문에 결국 낙화놀이를 보지 못하고 돌아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장대비를 맞으면서도 불을 붙여내는 보존회 분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빗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불꽃의 향연에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안낙화놀이 여행상품은 오전에는 함안의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고 저녁에는 함안낙화놀이를 관람하는 형태의 유료 버스투어이다.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오는 9‧10‧11월(7~8월 폭염대비 휴식) 월 1회, 낙화봉 1천개(본 행사의 3분의 1 수준) 규모로 회당 국내외 관광객 500여 명을 모객해 진행될 예정이다. 정확한 날짜는 8월 중 함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낙화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함안을 찾아주시고 빗속에서도 질서 있게 행사를 즐겨주신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첫 회차의 경험으로 다가올 가을철 행사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여 여행상품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제공함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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