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왼쪽)와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 CBS 제공 CBS는 창사70주년을 맞아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와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가 함께하는 퓨전 재즈 축제 '하트 앤 소울 라이브 인 서울'(Heart and Soul Live in Seoul)을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
잭 리와 네이던 이스트가 낸 앨범 '하트 앤 소울'(Heart and Soul)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이다. 퓨전 재즈와 팝 명곡, 카스펠, 윤복희의 '여러분' 등 평화와 위로를 주는 곡을 선보인다.
한국 출신인 잭 리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네이던 이스트, 데이브 그루신, 밥 제임스, 래리 칼튼, 팻 메스니, 리 릿나워 등 세계 정상의 재즈 뮤지션과 함께 연주해왔다.
1991년 재즈, 록, 국악 등 동서양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담은 앨범 '풍운'을 발표하며 한국에 퓨전 재즈를 소개했고 많은 재즈 뮤지션에 영향을 준 한국 퓨전 재즈의 선구자다.
네이던 이스트는 우주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불린다. 재즈, 블루스, 팝, 소울, 펑크, 일렉트릭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적인 뮤지션의 세션에 참여한 베이시스트다.
한국의 디바 소향. CBS 제공 세계적인 재즈 밴드 '포플레이'(Fourplay) 창단 멤버로, 팻 메스니, 래리 칼튼, 밥 제임스, 리 릿나워 등 최고의 재즈 뮤지션과 함께 공연했다. 에릭 클랩튼,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토토, 휘트니 휴스턴, 비욘세, 안드레아 보첼리의 슈퍼 베이스 세션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공연은 재즈 연주자 3명이 세션으로 참여한다. 레이디 가가의 드러머로 유명한 도날드 바렛, 일본 아카데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스미토모 노리히토, 에릭 클랩튼과 연주 활동을 하는 노아 이스트가 함께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디바 소향도 특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