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에 출마한 박형룡 달성군 지역위원장. 권소영 기자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이 대구시당위원장에 출마했다.
9일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위원장은 "개혁국민정당 대구대표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여섯 번 출마하며 대구 정치민주화를 위해 도전했다"며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국민의힘과 맞짱 뜨며 민주당 대구시당을 대구시민들 앞에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동하는 정치인이자 정책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구민주당을 당원과 함께 대선 승리의 결정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구시당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당원과 더불어 기적을 만드는 대구 민주당'을 삼고 지방선거 70석 확보, 대선 득표율 25% 획득 기반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또 당원과 시민, 대안세력 부상을 3대 전략으로 당원지원국 설치, 민주연구원 분원 설치 등에 따른 정책역량 강화, 총선 대구·경북 상위 비례 2석씩 확보 등 12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주요 공약으로 권리당원 30% 확대, 지방의회 의석 70석 확보, 국회 보좌직 10자리 이상 확보, 전략지역 당원 가중치 5배 상향을 내세웠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또 총선 4차례 출마, 대구 남구청장 선거에 2차례 출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