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경기 과천시가 첨단기술을 통해 각종 도시문제에 대응하는 이른바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한다.
10일 과천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담당부서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은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방향과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스마트도시계획은 교통·방범·기후·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건설·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체감형의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용역에서 분야별 지역 현황을 분석해 최적화된 정책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직원 교육과 관련 부서 면담, 시민 리빙랩 등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특히 시는 계획에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지역성 강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리 지역만의 특색을 갖춘 똑똑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용역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