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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총파업 여파, 현대차 울산공장 가동 중단

울산

    금속노조 총파업 여파, 현대차 울산공장 가동 중단

    금속노조 울산지부, 울산시청 앞에 집회 이어 2.5㎞ 행진
    모트라스 조합원 1500여 명 파업 동참에 현대차 부품 차질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10일 울산시청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금속노조 울산지부는 10일 울산시청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전국금속노조가 10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모트라스 조합원 1500여 명이 총파업에 동참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어 공업탑을 거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까지 2.5㎞ 구간을 행진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노조법 2·3조 개정,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여기에 모트라스 조합원들은 오전 11시 30분부터 파업에 참여했다.

    모트라스는 현대차에 전자장치를 포함한 핵심 모듈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모트라스 조합원들의 파업으로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 현대차 울산공장은 오후 2시30분쯤 모든 생산라인이 멈췄다.

    주간조와 야간조로 나눠진 조합원들은 8시간 동안 파업을 한다.

    현대차는 파업이 종료되는 오후 7시30분 전후로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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