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차인표 (배우)
오늘 화제의 인터뷰는 아주, 아주 반가운 얼굴을 초대했습니다. 얼마 전에 영국에서 뉴스 하나가 전해졌어요. 한국 소설 한 편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한국학과 필수 도서로 지정이 됐고 그 한국학과의 교재로도 쓰인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 한국 소설을 쓴 작가가 배우 차인표 씨라는 거예요. 더 놀라운 건 차인표 씨는 이미 장편 소설을 3편이나 펴낸 어엿한 소설가였습니다. 그러니 저희가 이분을 초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서 오십시오, 차인표 씨.
◆ 차인표> 반갑습니다.
◇ 김현정> 세상에. 일단은 저쪽 카메라 보시면서 우리 청취자들, 애청자들 위해서 정식 인사 한번 하시겠어요?
◆ 차인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차인표입니다.
◇ 김현정> 아니, 어떻게 얘나 지금이나 이렇게 똑같으세요?
◆ 차인표> 뵌 지는 오래 됐는데 이렇게 직접 출연하니까 막 떨리기도 하고.
◇ 김현정> 떨리세요? 대 차인표 씨가 떨리기도 하십니까?
◆ 차인표> 이렇게 연예인 만난 것처럼 그렇습니다.
◇ 김현정> 감사합니다. 사실 제 머릿속에 차인표는 배우죠. 천상 배우. 배우로만 각인이 돼 있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소설을 쓰기 시작하신 거예요?
◆ 차인표> 배우 활동하면서 다른 분들이 쓴 대본을 많이 보다 보니까 창작자들이 만들어놓은 그 창작의 세계를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이 쭉 된 거거든요.
◇ 김현정> 그렇죠.
◆ 차인표>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창작을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차츰차츰.
◇ 김현정> 그런데 무슨 국문학과를 나오셨다거나 영문학과를 나오셨다거나 이런 게 아니잖아요.
◆ 차인표> 그렇죠. 저는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했는데요. 그래서 문창과를 가볼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활동하다 보니까 이루어지지 않았고 혼자 독학을 하다 보니까 시행착오를 아주 많이 했습니다.
◇ 김현정> 소설 쓰는 걸 독학으로 그러면? 독학을 어떻게 해요?
◆ 차인표> 다른 분들이 쓰신 무슨 소설 작법, 이런 책도 사다가 읽고 또 온라인에 있는 강의도 듣고. 또 써보기도 하고 실패도 해보고.
◇ 김현정> 실패도 해보고. 제가 듣기로는 일기를, 매일매일 일기를 2006년부터 18년째 쓰고 계신다고 이것도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 차인표> 일기라고 부를 수도 있고 저는 기독교인인데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라고 볼 수도 있고 이렇게 쓰다 보면 기록이 되잖아요. 그날 일들이. 그래서 나중에 잊어버렸던 것들을 다시 기억하게 되고 저를 어떻게, 뭐라고 할까요? 내가 어떤 사람이구나 하고 다시 이렇게 상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보내주신 사진을 저희가 지금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띄우고 있는데 여러분, 지금 저 스프링 노트 쭉 책장에 놓여 있는 거 보이시죠? 저게 다 차인표 씨가 지금까지 쓴 일기?
◆ 차인표>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저거 묶어서 책 한 번 안 내세요?
◆ 차인표> 너무 개인적인 것들이. 화풀이도 있고.
◇ 김현정> 화풀이도 있고. 그러다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2009년에 펴낸 첫 책이 바로 이 책인 겁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첫 제목은 이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중간에 제목을 한번, 제목을 바꾸셨죠.
◆ 차인표> 네, 원래는 잘가요,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이 됐다가 책이 더 이상 안 팔려서 아무도 안 읽어서 2018년에 폐간을 했었어요. 그래서 책이 없어졌는데 2021년에 혼자 출판사 하시는 참고서 주로 만드시는 분인데 그분이 이 책 청소년들이 좀 더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 복간을 하자 그래서 해놓은 상태였죠.
(차인표 제공)◇ 김현정> 그러면서 제목만 살짝 수정을 한 것이 바로 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바로 이 책이 이번에 옥스퍼드대의 추천 도서가 된 건데요. 어떤 책인지를 간략하게 직접 좀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 차인표> 그전에 정확히 말씀드리면 옥스퍼드대학교 아시아 중동학부의 한국학과의 교재로, 다음 학기 교재로 선정되면서 그 한국학과의 필독 도서가 된 거지 옥스퍼드 학생 전체 그런 건 아닙니다.
◇ 김현정> 그게 그거예요. 어쨌든 대학교 추천 도서예요(웃음).
◆ 차인표> 이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번역을 시작을 했고요. 앞으로 1~2년 후에는 아마 소개가 될 것 같고 그 책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죠. 일제시대 때 끌려가신 위안부 여성분들의 고향과 그분들이 살았을 법한, 끌려가기 전에 어떤 삶을 살았을지를 상상하면서 쓴 책입니다.
◇ 김현정> 이게 역사가 담겼는데 또 거기 안에 사랑 이야기도 담기고 그냥 이렇게 말씀드려가지고는 감이 잘 안 오시죠, 여러분. 소설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문체가 중요하거든요. 작가가 도대체 어떻게 그려냈는가, 그 느낌을 좀 보시라고 제가 맨 첫 장 한번 읽어볼게요.
◆ 차인표> 감사합니다.
◇ 김현정>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맨 시작입니다.
호랑이 마을의 전설. 톡톡톡 풀잎 끝에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들이 하나둘 터집니다. 목을 축인 새끼 제비가 파란 하늘을 한번 쳐다보고는 작은 두 발로 수면을 힘껏 박차 오릅니다. 아, 이렇게 물을 박차고 오르니까 사람들이 나를 물찬제비라고 하는구나. 스멀스멀 거치는 안개 바다 아래로 16개의 거대한 봉우리들에 에워싸인 백두산 천지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파란 하늘을 가득 담은 천지에는 거대한 봉우리들이 제각각의 모양으로 물구나무 서 있습니다. 바위 언덕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니 산기슭의 하얀 억새꽃이 만발한 억새밭이 나옵니다. 억새밭이 끝나는 그곳에 작은 언덕이 봉긋 솟아 있네요. 봉긋 솟아있는 이 언덕은 잘가요 언덕입니다.
이렇게 쭉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 뭐랄까요? 약간 그 맑은 수채화 같은 문체, 저는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작가님은 어떻게 보세요?
◆ 차인표> 그렇게 읽어주셨다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우리 너무 어렵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그 당시가. 그때도 존귀한 생명들이 살고 있었고 그분들의 삶은 소중했고 또 자연은 아름다웠을 것이고 그런 것들을 표현을 하고 싶었고요. 그리고 이것을 좀 청소년들, 어린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좀 더 동화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요. 약간 황순원 작가, 대작가의 소나기의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분들도 계시고.
◆ 차인표> 너무 과분한 비유십니다.
◇ 김현정> 이 소설 완성하는 데 10년 걸리셨어요?
◆ 차인표> 이게 250페이지짜리 소설인데 10년 동안 끌어안고 썼다 말았다 지웠다 중단했다가 이걸 다 포함해서.
◇ 김현정> 가슴에 숙제 같이 계속 남아 있는.
◆ 차인표> 그렇죠. 처음에는 좀 쓰다가 도저히 못 쓰겠어서 몇 년씩 중단하고 그랬었습니다.
◇ 김현정> 그랬던 소설이 냈는데 처음엔 별로 반응이 없었다고 아까 그러셨잖아요. 저도 사실 몰랐어요.
◆ 차인표> 폐간했었어요. 아예 없어졌어요.
◇ 김현정> 그런데 이 소설이 세상에 15년 만에 옥스퍼드대 한국학과에서 교재로 쓴다더라. 추천 도서가 됐다더라. 이 연락을 듣고는 어떠셨어요?
◆ 차인표> 어안이 벙벙했고요. 물어봤죠. 단도직입적으로. 왜 이 책을 교재로 쓰고 싶으신지.
◇ 김현정> 그렇게 물어보셨어요? 왜 내 책이냐.
◆ 차인표> 제가 유명한 작가도 아니고 베스트셀러가 된 것도 아니고 책이 정말 아무도 관심을 안 갖는 책인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 선정하신 아시아 중동학부의 학장인 조지은 교수 한국분이세요. 그분 이야기가 지금도 전 세계 여러 곳에 각각의 문제들이 있는데 유럽에는 난민 문제, 풀 수 없는 난민 문제가 있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도 문제가 있고 이러한 가슴 아픈 문제를 공감하려는 시각이 우리들이 생각해 볼 다른 시각으로 자기는 봤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유럽의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소개를 하고 싶어서 선정을 했다. 그렇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 김현정> 아내 신애라 씨가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반응은 어땠습니까?
◆ 차인표> 저희 아내는 항상 제가 책을 3권을 냈는데 한 번도 잘 된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책 내고 좀 실망하고 있으면 당신은 배우보다 작가로 잘될 거라고.
◇ 김현정> 그래서.
◆ 차인표> 오로지 유일하게 이 세상에서 저를, 저도 안 믿는데 저한테 계속 언젠가는 잘될 거라고 빨리 쓰라고. 그래서 쓰는 게 그렇게 앉아서 쓰라고 한다고 쓸 수 있는 게 아닌데 그렇게 하여튼 어떻게 보면 칭찬을 해주고 어떻게 보면 저를 몰아댔었는데 자기 말이 맞지 않냐고 너무 기뻐하더라고요.
◇ 김현정> 여보, 내가 그랬잖아. 자기는 배우보다 작가로 더 잘 될 거야. 옥스퍼드대에서 연락 왔어.
◆ 차인표> 그래서 같이 동행을 했습니다. 이번에.
◇ 김현정> 이번에 갔다 오셨어요. 그리고 신애라 씨가 자신의 SNS에다가 자랑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정말 작가보다 우리 신애라 씨가 더 기뻐하는 그 느낌을 저도.
◆ 차인표> 많이 기뻐해줬어요.
◇ 김현정> 가장 옆에서 든든한 응원군이 신애라 씨셨군요.
◆ 차인표> 1명만 있으면 되거든요. 사실.
◇ 김현정> 가장 든든한 그 사람. 잘하셨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이걸 읽은 영국인들 반응은 어때요? 지금 영어로 아직 안 나와서 다 못 읽었을까?
◆ 차인표> 강의 교재가 선정됐으니까 가서 특강을 하고 왔는데 제가 6월 28일날 특강을 했어요. 그런데 학생들은 이미 방학을 해서 많지가 않았고 재영 교포분들도 한 30명 이상 오신 것 같고 또 동네 주민들이랑 교수님들도 오셔서 들으셨는데 마침 그날이 일본 일왕 부부가 이렇게 옥스퍼드를 방문을 하셨었어요.
◇ 김현정> 일본에서 일왕이.
◆ 차인표> 6월 28일. 그래서 아침부터 경찰들이 길을 막고 막 이렇게 일본 환영객들이 많이들 오셔서 제가 강의하는 블록 바로 다음 블록에서 행사를 명예학 박사학위 받는 행사를 하셨는데 그 와중에 저희는 이 조그만 강의실에서 이 책을 놓고.
◇ 김현정> 일제 강점기 이야기.
◆ 차인표> 특강을 했는데 한국 분들은 많이 우셨고요.
◇ 김현정> 우셨어요.
◆ 차인표> 그리고 그 좋은 행사를 안 가시고 이 강의를 선택한 영국 분들은 물어보시더라고요. 이제 강의 끝나고 나서 어떤 분은 이런 역사가 있는 줄 몰랐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좀 알아보고 싶다 이런 얘기하신 분도 있고 또 위클리퍼홀이라고 다른 컬리지 옥스퍼드에 도서관장님께서는 조금 더 규모를 크게 해서 다음 학기에 다시 한 번 초청을 하고 싶다. 응하겠냐, 이런 얘기도 있으셨고요.
◇ 김현정> 지금도 책 쓰고 계세요?
◆ 차인표> 네.
◇ 김현정> 뭐 쓰고 계세요?
◆ 차인표> 그냥 다른 소설 하나 쓰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어떤 주제인지는 여쭤 봐도 돼요?
◆ 차인표> 성장 소설.
◇ 김현정> 성장 소설? 어떤 소년의, 소녀의 성장 소설 이런 거요?
◆ 차인표> 제가 대학교 때 성장하면서 겪었던.
◇ 김현정> 자전적 소설.
◆ 차인표> 위인전 이런 건 아니고.
◇ 김현정> 위인전 아니고.
◆ 차인표> 그때 겪으면서 만났던 사람들 이런 이야기 있어요.
◇ 김현정> 차인표의 자전적 성장 소설을 지금 언제 나옵니까?
◆ 차인표>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한 1년은 걸리지 않을까요?
◇ 김현정> 10년은 아니죠. 이제는 정말 배우라는 이름보다 차인표 씨를 소개할 때 작가라는 이름이 소설가라는 이름이 앞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차인표> 어떻게든 또 불러주시면 저는 다 감사해요.
◇ 김현정> 멋집니다. 아니, 그러니까 이 차인표라는 분은 참 대단한 것이 얼마 전에 제가 마약 예방과 치유 모임을 창단을 하는데 초대가 한 번 됐었어요. 저도 마약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많이 다루고 하니까 초대가 됐는데 그 출범식에 가서 보니까 차인표 씨가 뭐라고, 주최자 중에 한 분으로 계시는 거예요? 은구라는 모임인데 또 한 번 깜짝 놀랐어요. 마약 예방 퇴치 운동도 하시는 거예요?
◆ 차인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좀 도우려고 하고 있고요. 사단법인화되고 있는데 NGU 마약 예방 치유 모임인데 그곳에 홍보대사를 맡았습니다. 사실은 이 마약 문제가 전 사회적으로 이제는 좌시할 수 없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작년에 저도 마음에 부담이 있었어요. 이 문제에 대해서 기성세대로서 무언가 좀 액션을 취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고 그러던 와중에 작년 가을에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김현정의 뉴스쇼가 떴는데.
◇ 김현정> 우리 프로가?
◆ 차인표> 그거를 보는데 남경필 전 지사님이랑 그분이 나오셔서 아드님 얘기를 하면서.
◇ 김현정> 그 인터뷰를 보셨구나. 마약 이야기.
◆ 차인표> 그날 김현정 앵커께서 남 대표님을 마약 퇴치 운동가라고 호칭을 하셨고.
◇ 김현정> 맞아요.
◆ 차인표> 남 대표님도 앞으로 여생을 마약 퇴치 운동하는 데 보내겠다, 이런 말씀하시는 거 보면서 제가 한 20여 년 전에 한 두어 번 뵌 적이 있거든요. 사석에서. 그래서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20년 만에 연락을 드렸어요.
◇ 김현정> 세상에 뉴스쇼 보고? 같이 하자.
◆ 차인표> 그래서 제가 혹시 도울 게 있겠냐 그렇게 모임이 시작이 돼서 전 법무병원장인 조성남 원장님 또 우리 답콕의 박상규 목사님 이렇게 전문가들이 모여들면서 지금 이제 막 출범을 하려고 합니다.
(차인표 제공)◇ 김현정> 세상에, 그래서 제가 차인표 씨는 참 욕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매사에 적극적으로 자신이 나서서 내가 쓰임새가 있는 곳은 어딜까를 고민하는 사람이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차인표의 다음 꿈은 뭡니까?
◆ 차인표> 일단 이 마약 예방 운동 시작했으니까 좀 전 국민이 아이들이 특히 청소년들이 예방 교육을 단 2시간이라도 한 번씩만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같이 NGU랑 할 생각이에요. 제가 고려대 답콕과 함께 예방 교육 저도 받고 또 아이들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는데 한 번만 받으면 예방 접종한 것처럼 그다음부터 마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그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금 현재로서는 하는 게 저의 꿈입니다.
◇ 김현정> 그리고 소설 완성해야 되고.
◆ 차인표> 완성해야죠.
◇ 김현정> 또 하고 싶은 일 있으세요? 전혀 또 색다른.
◆ 차인표> 그냥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람 있게 살고 싶어요.
◇ 김현정> 차인표라는 남자는 참 양파 같은 사람이다. 까도 까도, 왜냐면 작품하실 때도 보면 진지한 것 같으면서도 또 코믹한 역할도 찰떡같이 해내시고.
◆ 차인표> 감사합니다.
◇ 김현정> 제가 여기서 또 보내드리기는 너무 좀 아쉬워가지고 라디오 방송 후에 유튜브로 5분만 더 차인표 씨와 못 다 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우선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차인표 소설가님 고맙습니다.
◆ 차인표>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