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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31.7mm…군산이 침수 피한 배경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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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131.7mm…군산이 침수 피한 배경 보니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침수 대응 사업으로 인명사고 없어

    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오른쪽)이 16일 군산시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해 빗물받이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환경공단 제공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오른쪽)이 16일 군산시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해 빗물받이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환경공단 제공
    지난 10일 시간당 131.7mm의 강우량을 기록한 군산시. 1969년 기상청 관측 이후 최대치가 쏟아부었지만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집중호우때도 엿새간 589mm의 폭우가 쏟아졌지만, 침수 피해는 한 건도 없었다.

    군산시는 2013년부터 도시침수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수행하는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신속한 빗물 배제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2단계 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단은 금암 지역 등에서 1단계 시설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수행해 마친 상태. 현재는 산북 등의 지역에서 2단계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 496억원에 하수관로 정비(3.4km)와 펌프장 신설(400㎥/min, 유수지 10,000㎥, 방류관로 2.4km) 등이 골자다.

    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16일 군산시를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도시침수 대응 사업수행 사항들을 점검했다. 소룡배수펌프장과 산북 침수예방 현장을 방문, 공단 지역본부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도시침수 대응 사업을 점검했다.

    안 이사장은 "공단은 지자체, 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침수대응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 생명과 재산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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