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6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식 만남을 갖고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포시 제공경기 김포시가 서울시와의 통합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김포시는 '김포-서울 통합 공동연구반' 회의를 통해 행정구역 개편에 관한 구체적인 분석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20일 서울시와의 공동연구반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4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재정, 조직·인사, 행정, 교통, 복지분야 등 두 지역의 통합 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 효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는 절차다.
특히 3~4차 회의에서는 재정분석 관련 보조사업 현황과 행정구역 통합으로 발생하는 각종 행정사무 배분의 변동사항, 재정(세입·세출), 행정기구, 사무권한 변화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5차 회의에서부터는 시민들의 삶에 밀접한 분야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22대 국회에서 김포-서울 통합에 관한 특별법안을 재발의하고, 내년 상반기 이전에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게 시의 목표다.
김포시 관계자는 "총선이후 정치 거품이 걷힌 것으로 보고, 시민 중심의 통합을 건강하게 이룰 수 있다는 기대와 의지로 공동연구반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