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1982년 출범 이후 최초로 전반기 600만 관중을 달성한 올해 프로야구. 흥행 돌풍의 주역은 인기 스포츠의 척도인 젊은 여성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지난 6일(토)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 팬 예매에 대한 성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별 및 연령별 성향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20~30대 여성 팬들의 예매가 대세였다. 특히 20대 여성의 비중은 39.6%로 가장 높았고, 30대 여성이 19.1%로 뒤를 이었다. 20~30대 여성만 보면 전체 예매의 58.7%를 차지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도 젊은 여성들의 예매 비율이 높았지만 올해는 더 상승했다. 2023 KBO 올스타전에서는 20대 여성은 35.4%, 30대 여성은 13%였다. 20~30대 여성 비율은 48.4%로 절반을 넘지 못했지만 올해는 약 10%P 증가했다.
한국야구위원회올해 올스타전에서 20대 남성이 14.2%, 30대 남성 9.8%의 예매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는 20대 남성 12.9%, 30대 남성 9.3%였는데 역시 소폭 상승했다.
전체 남녀 비율을 보면 여성이 68.8%, 남성이 31.2%였다. 2023년에는 여성 65.7%, 남성 34.3%이었는데 여성 팬 비중이 더 높아졌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전체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가 28.9%, 40대 10.8%. 10대 3.5%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는 20대 48.3%. 30대 22.3%, 40대 14.5%, 10대 10.3%였는데 20~30대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