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조례' 시행…취약 노동자 보호
경기도는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경기도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조례'를 제정해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례는 기존 노동 관계법으로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플랫폼 노동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 취약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조례는 차별 없이 일할 권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권리 등의 내용을 담아 노동관계법상 노동자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일하는 사람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외버스 증차 등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추진
경기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피서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 늘려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는 도로 전광판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합니다.
또 다양한 정보를 경기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기교통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돌발상황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원산지 거짓표시 등 법규 위반 반찬업소 24곳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지역내 반찬 전문 제조·판매업소 180곳을 단속해 관련 법규를 위반한 2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유형별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0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4건, 무등록 영업 3건, 표시 기준 위반 3건, 원산지 거짓 표시 2건, 보존 기준 위반 2건 등이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와 고물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반찬 시장이 크게 성장해 관련 불법행위가 증가했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중호우로 경기지역 일부 학교 '휴업·등교시간 조정'
수도권 집중호우로 경기도 일부 지역의 통학로가 물에 잠겨 일부 관련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늘 집중호우로 의정부 경의초등학교와 경의유치원이 임시 재량휴업을 했으며,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연천역 사이 구간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인근 동두천 지역내 학교들이 등교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이밖에 이번 비로 교육시설이 직접 피해를 본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파주시 세경고등학교와 삼광고, 연풍초등학교를 등 일부 지역 학교들은 지방자치단체 요청으로 현재 주민대피시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성 고삼저수지 낚시터서 배 전복…2명 실종
오늘 오전 10시 46분쯤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의 낚시터에서 배가 뒤집히면서 낚시객 2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낚시터 좌대에서 배를 타고 나오던 낚시꾼들의 배가 갑자기 뒤집어지면서 발생했으며, 승객 3명 가운데 1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2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특수대응단 등을 투입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지만 거센 비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데다 흙탕물이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