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 청소년 대표 배정훈이 18일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혼성 4인조 결승에서 투구하고 있다. 대한볼링협회한국 볼링 유망주들이 드디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해냈다.
배정훈(수원유스), 김성탁(한국체대), 이다은(대곡고), 김보아(한국체대) 등 대표팀은 18일 16일 인천 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에서 열린 2024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혼성 4인조 결승에서 스웨덴을 눌렀다. 매치 스코어 2 대 1 승리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대표팀은 배정훈이 남자 개인전, 강예영(단국대)과 이다은이 여자 2인조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배정훈과 김성탁, 신지호(덕정고), 조용훈(성남시청)이 남자 4인조 동메달을 보탰다.
첫 게임에서 한국은 248 대 192로 스웨덴을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스웨덴도 236 대 201로 2게임을 따냈다. 그러나 3게임에서 267 대 219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6년 만에 다시 인천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