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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측 '버블 검' 표절 의혹에 "무단 사용 NO, 입증 당사자가 해야"

문화 일반

    뉴진스 측 '버블 검' 표절 의혹에 "무단 사용 NO, 입증 당사자가 해야"

    뉴진스 '버블 검' 뮤직비디오 스틸. 어도어 제공뉴진스 '버블 검' 뮤직비디오 스틸. 어도어 제공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 측이 그룹 뉴진스(NewJeans)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뉴진스 측은 표절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입증해야 한다며 공신력 있는 리포트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샤카타 측은 지난달 17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등에 내용 증명을 보내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이 2014년 발매된 샤카타의 '이지어 새드 댄 돈'(Easier Said Than Done)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버블 검' 사용 중단을 요구했다.

    18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샤카탁의 노래 '이지어 새드 댄 돈' 권리사인 영국 와이즈 뮤직 그룹은 어도어, 하이브 등 총 6곳을 수신자로 지정했다. 샤카타 측은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훅이 같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이 유사하다 △매우 유사한 화성을 택했다 등을 무단 사용의 근거로 들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6월 17일에 샤카탁 측에서 보낸 내용 증명에 대해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바로 6월 21일 회신했다"라며 "회신 내용은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 21일에 샤카탁 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리포트는 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문제 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버블 검'은 뉴진스가 올해 5월 발표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드럼 패턴, 기타, 패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뉴진스의 통통 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뉴진스의 대표곡을 다수 만든 가수 겸 프로듀서 이오공(250)이 프로듀싱했고 250, 오스카 벨, 소피 시몬스가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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