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나곡해수욕장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지역 6개 해수욕장의 수질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군이 나곡과 후정, 봉평, 망양정, 구산, 후포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36개 시료 모두 허용 기준치보다 낮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울진군은 피서객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개장 전 1회, 개장 중 3회, 폐장 후 1회 등 모두 5차례 실시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장염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으로, 검출기준은 장구균은 100mL 당 100CFU 또는 100MPN 이하, 대장균은 500CFU 또는 500MPN 이하이다.
울진 망양정해수욕장. 울진군 제공시료는 해수욕장별로 6개 지점을 선정해 1L 이상의 멸균된 병을 사용해 채수한다.
울진지역 6개 해수욕장은 지난 12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총 38일간 운영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피서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